면적 1.97㎢, 해안선길이 10.9km이다. 1999년 12월 말 현재 258세대에 715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37km 거리로, 영흥도(靈興島)와 대부도(大阜島) 사이의 해상에 위치한다.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 후기까지 소우도라고 하다가 1871년을 전후하여 선재도로 개칭되었다. 신석기시대부터 사람이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며, 조선 초기에는 목장 부지로 남양도호부(南陽都護府)에 예속되었다가 대부도에 진(鎭)이 설치되면서 대부진(大阜鎭)에 속하였다. 그후 다시 남양도호부와 남양군으로 편입되었고, 1914년 영흥도와 함께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년 옹진군에 속하였다가 1995년 인천광역시에 통합되었다.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어 대부도와 영흥도를 잇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며, 경작지와 방목을 위한 초지, 산림이 파괴된 일반 구릉지로 구성되어 있다. 일부 해안지역에 수령 5∼10년의 곰솔과 리기다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해안에는 염전이 발달하였고, 서해 최대 규모의 바지락 양식장이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포도가 유명하다. 대부도와 길이 500m의 선재대교로 연결되었고, 영흥도까지 길이 1.8km의 연륙교가 건설되었다.